노동조합소식

작성 2018-04-04 16:17:59, 조회 14,312 동지여러분.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구로지회 권미순조합원의 부고소식을 전합니다. 이마트노동조합

동지여러분.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구로지회 권미순조합원의

부고소식을 전합니다.

 

권미순조합원님의 부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몇일전

이마트 도농점에서 벌어진 젊은 청년의 안타까운 소식이 떠올랐습니다.

 

올해 48, 두 딸의 자상한 엄마였던 동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 졌습니다.

 

3312232분 고인은 평소와 같이 캐셔 업무를 하는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24번 계산대에서 쓰러지셨습니다.

 

매장의 관리자와 보안사원이 있었지만

구급차가 오는 10여분이상의 시간동안 고인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10분의 골든타임 마지막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보다못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죽음을 막지는 못 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였습니다.

 

골든타임 10분의 시간, 고인이 생사의 기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남은 자들은 무엇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대형마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어떠한 위급상황이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조차 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가 없는 매장.

그 큰 마트에 단 한대의 제세동기만이 비치되어 있는 매장

우리는 여전히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마트에서

근무를 또는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형마트에서

노동자와 고객들의 골든타임은

어느 봄날, 입대를 앞둔 청년과 두 아이의 엄마인 노동자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더이상 이마트에서 사람이 죽어서는 안됩니다. 이마트는 지금 당장 유가족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노동자들에 대한 심리치료 역시 즉각 이뤄져야 합니다.

 

마트노동자들은 노동자와 고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마트의 안전불감증을 더이상 두고 볼수 없습니다.

마트노조는 신세계이마트를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전국적으로 진행 할것이며, 제대로된 안전보호 대책 마련이 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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